4주간의 글쓰기 스터디가 끝났다. 스터디를 하며 좋았던점, 아쉬웠던점을 정리해서 남긴다.
좋았던점 : 우선은 강제성이다. 매주 글쓰는 숙제가 있다. 강제적으로 글을 쓰는 환경이 조성되어서 계속해서 글을 쓸 수 있었다. 또한, 스터디에서 글쓰기 첨삭을 해주다보니, 내가 못보는 글쓰기 습관들이 보였다. 너무 문장을 길게 끌고 간다든지 동일한 의미를 사용한다든지. 이러한 문제들을 고쳐줘서 좋았다. 이미지 사용전략도 몇 가지 활용해볼 수 있었다.
아쉬웠던점: 커리큘럼이 기승전결의 일반 글쓰기 커리큘럼이라 아쉬웠다. 기승전결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주로 기술 전달이나 후기같은 글을 쓰다보니 기승전결의 틀이 일치하지않았다. 물론 중간중간 우수 블로그 포스팅이 예제로 올라오기는 했다. 하지만 글쓰기 까지의 중간과정 메꿔주기를 스터디에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스터디에서 기술 블로그로서의 제출 과제의 몇 가지 방향을 잡았었다.
1. 용어소개
2. 기술소개
3. 세미나 참석 후기
4. 기술 서적 후기
용어소개의 경우 주제를 정하기 쉽고 몇 가지 틀이 있어 내 생각대로 잘 되었다. 두번째, 기술 소개는 역시 쉽지 않았다. 정확한 지식 전달과 분량을 타협하는게 쉽지 않았다. 또한, 요즘 IT블로그에 올라오는 기술 소개 트랜드에 맞추는게 정말 쉽지 않았다. 이부분은 더 노력해야겠다. 세미나 후기, 기술 서적 후기는 정리라고 봐도 될 것같다. 기술 서적 후기의 경우는 좀더 예제와 함께 정리하는 편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 : 계속해서 블로그에 글은 꾸준히 올릴 예정이다. 글쓰기 주제로 나만의 글을 남길만한 insight가 부족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IT 엔지니어로 계속 업계에 있다보면 나만의 어떤것을 발견할지 모르겠다. 그때되면 그런 주제의 글을 남겨야겠다.
최근 글쓰기 관련 관심있는 책이 생겼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9572978
http://www.yes24.com/Product/Goods/79652283
요즘에 잘 정리하고 알리는게 트랜드인것 같다.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겠다.
4주동안 조금이나 글쓰기를 하며 내가 발전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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