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짧은 시간,
보통 30초에서 1분 안에 자신이 하는 일이나 아이디어의 핵심을 설명하는 능력을 말한다.
엘리베이터 피치는 말을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에 가깝다.
왜 이 일을 하는지,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주는지를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스스로도 아직 핵심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보일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엘리베이터에서
“요즘 무슨 일 하죠?”라고 묻곤 했다는 일화가 자주 회자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장황한 설명보다 중요한 것은 핵심을 나타내는 한 문장이다.
엘리베이터 피치는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기술이기 전에,
자신에게 던지는 가장 정직한 질문이다.
나는 오늘 어떤 일을 했는가.
나는 요즘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그 질문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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