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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한거

404 대신 당신의 지식을 나눠줄래요?

by e-pd 2025. 6. 22.

https://en.wikipedia.org/


워드 커닝햄의 위키에 대한 영상

(https://youtu.be/BdwLczSgvcc) 을  봤다. 

흥미로운 것은 관점의 전환이었던 것 같다. 보통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페이지 없음(404)을 만나게 되면 또 다른 사이트나 검색어를 찾으러 다시 떠나곤한다. 

하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해당 지식을 알 수도 있다.
위키는 "관심이 있다면 더 알려달라"는 메시지를 제공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게 재미있다.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함으로서 지나가던 사람이 아니라 
위키라는 공간에 기여를 하게 만드는 것이다. 

커닝햄이 표현하길 인터넷의 404가 벽으로 가로막혀 단절감을 주었다면
위키는 벽과 벽을 잇는다. 사람마다 다른 벽(=개별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지만, 
벽이 완전히 분리된 상태가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내용을 참고해 
자신의 관점에서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고, 원래 페이지와 연결할 수 있다.
이는 각자의 공간을 갖으면서도 서로를 연결되게 만든다.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서로를 연결하는 위키의 발상이 참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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