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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제2회 스포카콘: Grow Together! 후기

by e-pd 2019. 12. 22.

지난번 Hello World 개발 세미나(https://itcoin.tistory.com/115?category=747753)에 이어 

스포카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1회 컨퍼런스를 들었을때 느낀점은 이 회사는 서로 성장하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2회 컨퍼런스에서는 개발외에 성장하는 문화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고해서 기쁨마음으로 

컨퍼런스에 신청하였습니다. 컨퍼런스는 짧은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핵심결과(Key Results)가 고객에게 닿기까지

 

핵심결과를 설정하기 : OKR (Objective Key Results)

Object : 목표

Key Result : 핵심결과

 

목표과 핵심결과를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목표는 끝내주는 게임을 만든다=> 핵심 결과는 일일 다운로드 10만명 같은 수치를 제시합니다.

 

스포카에서는 1월부터 3개월마다 이러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스포카 서비스인 도도에서는 매출 n원 이상이라는

OKR를 설정하고, 관련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업 종사자에게 누가, 무엇을 어떻게라는 방식으로 문제를 수집한뒤,

해결을 위한 scope를 결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핵심 결과는 7배 성장으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또, 2주 스프린트마다 핵심 결과를 리뷰하고 지난 스프린트와 비교하고있다고 합니다. 자신감 점수를 통해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지않은지 점검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여기서 든 생각은 직원들의 동기입니다. 회사는 이윤을 생각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성과 부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 점수를 회사가 받아들이고 목표를 재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회사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모두 함께 제품 시핑(Shipping)하기

 

기능 개발과 운영을 모두 잘하기는 쉽지않습니다. 개발과 릴리즈가 진행되면 수많은 피드백, 버그들이 발생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은 부족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발표자분께서는 애자일 프로세스를 경험해보고, 애자일의 질문 리스팅/투표/난이도 선정 프로세스를 사내의 이슈 선정에 도입하는 제안을 했습니다.

 

마켓플레이스라는 이슈 선정 프로세스를 통해 이슈 난이도는 크리에터가, 이슈 중요도를 사업 본부가 정합니다. 이슈를 모으고 급한 이슈, 우선 순위가 높은 이슈를 모든 부서가 최우선으로 합의합니다. 중요한 점은 자신의 부서의 주장만 하지않고, 회사의 전체의 이해관계를 고려한다는 점입니다.

 

3) 회의, 피할 수 없다면 잘 하고 싶다!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문제해결을 위해 회의가 열립니다. 문제는 다양한 현실 문제가 존재하고 그만큼 회의도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회의를 잘 할 수 있을지 스포카의 회의 문화를 공유하는 세션을 들었습니다. 

 

  • 회의는 5명 내외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면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 두괄식 화법 사용하기
  • 시간 명시하고 시간 할당하기. 특히 타임타이머 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회의가 끝나면 회의 결과물은 챙깁니다. 그리고 회의는 쓸때 없는 회의는 잡지않도록 노력합니다.

 

 

 

스포카에서 다른 회사에서 진행하기 쉽지않은 스프린트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실천한다는 점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주제인 Grow Together처럼 다같이 목표를 향해 직원들의 협력과 노력을 컨퍼런스를 통해 간접적이나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