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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모음

오픈소스 멘토링 참여후기

by e-pd 2024. 3. 16.

 

 

계기는 작년 GDG 행사 참여에서 시작되었다. 

https://docs.google.com/presentation/d/1451jeXIbMLLiVfs9hX2qAqxz5kWgDkixaRgyrK2Si2Q

 

GDG송도-데브페스트-김인제-20231210

오픈소스 기여로 수억명 에게 임팩트 만들기 “누구나 원하는 오픈소스에 기여를” Incheon/Songdo

docs.google.com

 

이전 Netty 발표에서 본 스피커라 반가운 마음에 여러 세션이 있었지만 오픈소스 세션에 참석하게되었다.

세션을 듣다보니 개발자로서 언젠가 마음먹었던(그렇지만 하지는 않았던) 오픈소스에

이번에는 정말 기여하고 싶었다.

 

그러던차에 김인제님께서 오픈소스 참여 멘토링을 연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바로 신청을 했다.

지금이 그때다. 지금을 놓치면 언제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합니다! 이 회사에 뼈를 묻..아니 열심히 하겠습니다!

 

 

운좋게도 멘티에 선정이 되었다. 인제님께서 오픈소스에 기여를 할 수 있게 몇가지 팁을 주셨는데

그중 하나는 '적절한 주제가 99%를 결정한다'였다.

 

오픈소스하면 스프링을 많이 떠올린다. 스프링에 기여하면 분명히 좋을 것 같지만 서칭해본 결과,

이슈 선정, 시간과 난이도의 허들이 높았다. 

생각해보면 오픈소스 기여가 반드시 스프링일 필요는 없다. Node쪽만 살펴보더라도 어마어마한 

오픈소스가 많고, Java 프로젝트에도 Resilience4j나 Feign 등 실무에서 많이 쓰이는 프로젝트들이 있기때문이다.

 

짧은 기간에 기여를 할 수 있으면서도 임팩트있는 프로젝트를 찾고 싶었다.

그런 생각으로 이슈들을 찾아보니 내가 시도해볼만한 이슈들이 몇가지 보였다.

다행히 멘토링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슈 선정을 할 때 멘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문제를 선정하고 왜 이슈가 발생했는지 소스코드를 분석하였다.

그러다보니 해결방안을 찾고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서 PR을 올렸다.

내 해결방안을 멘토와 같이 토론을 했다. 첫 방향은 간단하게 수정하고 메인테이너가 코멘트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PR올릴때 이렇게 뿌듯한 기분이든게 얼마만일까! 깃헙의 PR 초록색 버튼이 다르게 보였다.

 

 

깃헙 프로필에 업적작도 생겼다. 멘토링하면서 오픈소스에 기부하기도 진행했는데, 오픈소스 컨트리뷰터 중

풀타임 오픈소스 컨트리뷰터라는 자기소개가 너무 끌렸다. 이런분들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기간은 짧았지만 너무나도 인상깊었던 멘토링이었다. 오픈소스 기여에 한 사이클을 진행해봤더니

다른 것들도 계속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은 작지만 꾸준히 해오다보면

나도 오픈소스에 많은 기여를 남길 수 있지않을까.

 

시작은 어렵지만 오픈소스 활동을 통해 정말 많을 것을 얻을 수 있었다. 다른 분들도 오픈소스에 참여해봤으면 좋겠다.

 

https://github.com/OpenFeign/feign/pull/2351

 

fix: Response.protocolVersion may cause NPE by etff · Pull Request #2351 · OpenFeign/feign

Found and fixed an issue where Response.protocolVersion may have caused NullPointerExceptions. #2314 I believe Response builder already defaults to ProtocolVersion.HTTP_1_1 and using it when the p...

gith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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