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CA의 흔적을 찾아서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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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oogle.com/maps/@35.732971,139.756042,19z?hl=ko-KR&entry=ttu
히가시노 고등학교 (Eishin School, Tokyo)
히가시노고등학교는 언덕위에 있다. 에모토아파트와 다르게 규모에서 주는 압도감이 있었다.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학교 옆에서 건물을 구경했지만, 만족스러웠다.
내가 학생이라면, 저 위치에서 어떤 느낌이 들까. 계속 상상해보려고했다.
"Please just imagine that new campus is like heaven, the most perfect school you could imagine, a school you would like to teach in for the rest of your life --- then what would it be like?"'
내가 만약 학생이라면 저 문을 통과해서 학교를 보게되었을때 어떤 느낌을 받게 될 것인가.
1991년 TV 학생 인터뷰에서 했던 감정을 나도 떠올려보려고 했다.
“All my life I have lived behind bars,” he said. “When I came to this school, it was the first time in my life, that I felt free.”
공부를 하다가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저 벤치에 앉는 다면 어떤 느낌일까.
과거 고등학교를 회상해보기도 했다. 칙칙한 흙이 있는 운동장, 회색의 높은 건물. 차가운 복도.
내가 갖고 있는 고등학교의 기억이다.
저기에서 친구들과 호수 옆을 걷거나, 숲을 걸으면서 이야기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을 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와 자연의 변화를 보면서 다양한 변화를 느껴볼 수 도 있을 것 같다.
히가시노 고등학교에서 느낀 조용한 분위기, 새가 지저귀고, 단풍이 떨어지고 호수가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은 사진으로 재현이 안된다. 그런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 순간을 더 기억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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